안녕하세요? 독일의 백현석 가이드 입니다. 본의 아니게 계속 음식 관련된 포스팅을 하는게 아닌가 싶지만 시즌이 정해진 음식은 꼭 해야 할 것 같아 이번에도 음식으로 갑니다! ㅋㅋ 우선 사진 한 장 보면서 시작하겠습니다. (출처: http://www.linde-ebersgruen.de) 독일은 지금 Spargelzeit(슈파겔의 시간)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4월 중순 정도부터 6월 중순까지 두 달 정도를 의미하는데 이런 단어를 따로 쓸 정도로 유명한 슈파겔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우선 독일어로 슈파겔(Spargel) 이란? 우리가 흔히 아는 아스파라거스(Asparagus)를 의미합니다. 한국에서 많이 접하시는 아스파라거스는 보통 초록색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독일의 아스파라거스는? 놀랍게도 흰 색 입..
안녕하세요? 얼마 전 커리 부어스트로 글을 작성했었는데요 그 때 예고드렸던 대로 이번에는 케밥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우선 '케밥' 하면 떠오르는 나라가 있죠? 바로 터키 라는 나라입니다. 터키여행 다녀오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아마 최소 한 번 쯤은 드시지 않으셨을까요? 그만큼 우리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음식입니다. 하지만 케밥의 역사는 의외로 오래되지 않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케밥' 이라는 음식은 18세기 오스만 제국 여행책에서 처음 언급되었다고 합니다. 이 음식은 오늘날의 케밥처럼 고기를 수직으로 세워서 굽는 것이 아닌 고기를 옆으로 눕혀 수평으로 굽는 방식이었다고 합니다. (출처: https//en.wikipedia.orgwikiFileCa%C4%9Fkebab%C4%B15.jpg) (영화에..
안녕하세요? 백현석 가이드입니다. 오랜만에 돌아왔습니다 ^^ 독일은 최근 날씨가 오락가락 하고 있습니다. 봄이 오는 듯한 날씨가 오다가도 다시 겨울로 돌아가는 듯한 눈을 동반한 강추위가 지속되는 요즘입니다. 이런 날씨에 한국에 있었다면 분식집을 방문해서 따끈한 오뎅국물과 함께 떡볶이를 호로록 호로록 먹을 수 있을텐데 그러지 못하는게 아쉽습니다 ㅠㅠ 그 아쉬움을 대신하여 일명 독일인들의 떡볶이, '커리 부어스트'를 소개합니다! 작년에 한창 한국을 달궜던 방송 프로그램 중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라는 프로가 있었지요. 독일 친구들이 나온 부분들이 한국분들께는 무척이나 인상적이고 재미있으셨는지 오셔서 이 프로그램 이야기를 해주신 분이 꽤 있었습니다. 아무튼 그 프로그램 중 일부를 캡처해 보았는데요 일단..
안녕하세요? 굉장히 오랜만에 남기는 포스팅입니다! 블로그라는게 꾸준히 하는게 참 어려운 것 같네요 ㅋㅋ 그래도 한 번 되는데까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카셀이라는 크지 않은 도시에서 5년에 한 번씩 열리는 세계적인 현대미술 행사 ‘도쿠멘타’가 종료 된지 어느 덧 한 달이 지났습니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도쿠멘타에서의 시간들을 간단하게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현대미술을 잘 알지 못하는 한 사람으로 어떤 곳일까 걱정 반 기대 반 하며 갔었는데요 인상적이었던 두 예술가의 작품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Hans Eijkelboom (한스 아이켈붐) 의 ‘De Drie Communisten’ (세 공산주의자) 라는 작품입니다. 작품을 딱 보자마자 어? 익숙한 사람이 있는데?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왼..
안녕하세요? 유로자전거나라 독일 지점의 백현석 가이드 입니다. 낯선 나라를 여행으로 방문하실 때 어려운 것 중 하나가 바로 대중교통 이용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나라와는 다른 시스템으로 돌아가는데 언어마저도 잘 통하지 않아 뭐가 뭔지 헷갈리실 때가 많으시죠? 특히 독일이라는 나라에 여행을 와 보셨던 분, 혹은 여행을 계획 중이신분이시라면 “이 나라 참 여행 계획 짜기 쉽지 않다” 라는 생각, 한 번 쯤 해보셨을 것 같아요 ^^ 여행하실 곳은 많은데 다 멀리 떨어져 있어서 이동 거리가 길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런 만큼 보통 기차표를 예매해서 오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리 예매하시는 경우 가격도 저렴하고 안심하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일정에 어느 정도 제약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